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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홈족·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방문 상담 지원

입력 2020-07-01 15:31:01 수정 2020-07-01 1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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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증가하는 ‘홈족(Home族)’과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는 '홈족'이 증가하는 추세. 이들 중 상당수는 '은둔형 외톨이'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은둔형 외톨이'란 가족 이외의 사람과는 교류하지 않으며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머무는 사람을 뜻한다.

이에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밖으로 나오기 힘들어하는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을 돕고 그 자녀로 인한 가족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집콕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집콕 프로젝트’는 청소년동반자의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의 개인상담 운영, 위기지원 시스템을 연계한 다각적인 청소년 지원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을 억지로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전문상담사인 ‘청소년 동반자’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집에서 만나고 상담하면서 서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기지원 시스템이 필요할 경우 병원치료, 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공부방 등과 연계해 청소년에게 가장 적합한 자원을 찾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9세~24세 청소년과 보호자라면 누구나 ‘청소년전화 1388’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김향자 도 청소년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그 가족에 대한 관심이 멀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밖으로 나오는 것이 힘든 이들이 회복하는 데 집콕 프로젝트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7-01 15:31:01 수정 2020-07-01 15:31:01

#경기도 , #청소년 , #홈족 , #청소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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