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Cooking

여름철 피로감 증가한다면…산수유·오미자 어때요?

입력 2020-07-29 16:30:02 수정 2020-07-29 16:30:02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아져 기운이 빠지거나 피로감이 증가하기 쉽다. 이럴 때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약용 작물을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산수유와 오미자는 몸 안의 기운과 땀이 몸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며, 비타민과 사과산 등이 풍부해 피로감 해소에 좋다. 산수유는 간과 신장에 좋은 작용을 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준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산수유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면서 떫은데 독은 없다. 시큼하고 떫은 맛은 수렴성이 강해, 더운 여름철에 이완된 전신 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해주는 특성이 있다.
특히 산수유의 고유의 맛을 내는 성분 중 하나인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맥박과 혈압을 낮추고 소화를 촉진해준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여름철에는 오미자를 먹어 오장의 기운을 보해야 한다'라고 기재돼 있다.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해 신맛이 주로 나며, 허약하거나 과로한 사람에게 기운을 보충해주고 비뇨기계를 튼튼하게 해준다. 폐와 심장, 신장의 기능 부족으로 발생하는 증상들을 치료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기침이 나고 입이 마를 때, 마음이 안정되지 않거나 소변이 샐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다음은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산수유 오미자 레시피.


산수유 요거트



<만드는 법>

재료: 산수유 생품, 요거트
레시피:

1. 물에 산수유를 깨끗이 씻습니다.
2. 햇볕에서 절반 정도 말린 다음 하룻밤 정도 재워두어 수분이 골고루 퍼지게 합니다.
3. 꼭지를 떼어 구멍이 나면 반대편을 손가락으로 누르듯이 밀면서 씨를 뺍니다.
4. 다시 완전하게 말린 다음 분쇄기로 곱게 갈아둡니다.
5. 요거트에 기호대로 올려서 섞어 먹습니다.

Tip 빵, 떡, 과자류를 만들 때 산수유 분말을 일정량 첨가해도 좋습니다.


오미자 셔벗



<만드는 법>

재료: 오미자 200g, 생수 1컵, 꿀 0.5컵, 레몬즙 2큰술
레시피:

1. 흐르는 물에 잘 씻은 오미자를 볼에 담은 후 냉수를 붓고 실온에서 24시간 우립니다.
2. 오미자를 걸러낸 후 우린 물만 남겨 꿀, 레몬즙을 넣고 냉동실에 2시간 얼립니다.
3. 2시간 정도 지나면 꺼내 포크로 으깹니다. 중간 중간 으깨줘야 덩어리지지 않습니다.
(2시간 얼린 후 꺼내어 으깨는 과정을 2~3번 반복(즉, 총 4~6시간 얼리는 것 추천))
4. 먹기 직전에 얼음을 더 잘게 부수어 슬러시 상태로 만든 다음 컵에 담습니다.

Tip 포크로 고르게 부수어야 덩어리지지 않고 부드러운 셔벗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자료: 농촌진흥청>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7-29 16:30:02 수정 2020-07-29 16:30:02

#여름철 , #산수유 , #오미자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