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늘(7일) 오전부터 출근시간대와 퇴근시간대에 지하철 및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6일 오전 11시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도로통제가 장기화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면서 대중교통 증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이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각각 30분씩 연장키로 했다.
버스도 비상대책에 따라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에 30분 연장돼 운행되고, 350여대가 추가 투입될 계획이다.
증편 조치는 서울지역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다음주 금요일인 14일까지 집중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 등 대외상황을 예의 주시해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