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접근 중이다.
이에 내달 3일이면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거센 비바람을 뿌릴 예정이다. 이어 남해안과 동쪽 지방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31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있는 이 태풍은 서서히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간다.
특히 마이삭은 초기 경로가 지난 2003년 국내를 강타한 태풍 ‘매미’와 진로가 비등하거나 더 강력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바비' 때보다 피해가 더 클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