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부터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이 재개된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의 원격 수업이 지난주를 끝으로 종료되고, 이날부터 서울 2000여 개교, 인천 800여 개교, 경기 4200여 개교에서 등교와 함께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지난달 26일부터 고3을 제외하고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지 27일만에 재개되는 등교수업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하루 등교할 수 있는 학생 수는 제한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1/3 이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2/3 이내로 등교해야 한다.
이같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오늘부터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있는 학교도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비수도권 지역의 각 교육청은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하루 등교 인원을 늘릴 수 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초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을 지켜보며 추후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정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9-21 10:39:43
수정 2020-09-21 10: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