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꽃길 ‘포토존’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도심 속에서 핑크뮬리, 댑싸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로 가을꽃길'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로 가을꽃길'은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서울로에서 만리동 광장까지 즐거운 가을 산책길을 조성해 가을의 대표 식물인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황화코스모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꽃길 곳곳에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가을 만찬과 캠핑 주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 주는 서울로 정원문화 활성화 소모임(Seoullo Gardenist)을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초록식물 약국’이 10월 13일(화)부터 10월 23일(금)까지 서울로 정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초록식물 약국’은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 중 시들거나 병든 식물을 살펴보고 원인과 해결방안을 상담해 주는 ‘식물상담’, 참여자가 빈 화분을 가져와 식물을 채워가는 ‘텅 빈 화분, 꽉 찬 화분’, 참여자의 성향검사를 통해 ‘나의 반려식물 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물상담’과 ‘텅 빈 화분, 꽉 찬 화분’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하여 사전 온라인 신청 후 참가할 수 있으며, ‘나의 반려식물 찾기’는 상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길놀이 ‘이야기 상자의 무슨씨의 서울로 모험’ (사진제공= 서울시)
신청은 서울로 7017 공식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간당 최대 4명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실시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예약, 마스크 의무 착용, 방문기록 작성, 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프로그램인 ‘서울로 길놀이’에서는 목련마당에 설치한 신주욱 작가의 바닥화 그림, 서울로 정원 이야기 등과 연관된 공연 영상, 예술인과 함께 신명나게 걸어 보는 영상이 순차적으로 서울로 7017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제1회 서울로 7017 어슬렁 축제'를 비롯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공연이 마련됐다.
서울로 7017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 및 온라인 행사는 서울로 7017 홈페이지, 서울로 7017 공식 유튜브채널, 공식 SNS에 안내되어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서울로 7017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일상에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