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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김장하는 가구 예년보다 늘어날 전망…11~12월에 하면 상대적으로 저렴

입력 2020-10-29 09:23:29 수정 2020-10-29 0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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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김장채소 공급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김장 규모는 4인 가구 기준 21.9포기로 예년 22.3포기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시기는 11월 초부터 시작해 12월 말에는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12월초에 김장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김장을 직접 담그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났기 때문에 김장용 배추와 무, 고추를 비롯한 채소값 안정이 관건이다.

이에 정부는 채소가격안정제와 농협 출하조절시설 물량을 활용해 김장 집중시기에 배추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고추는 정부 비축물량 특판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지원한다. 배추와 무가 출하되는 시기인 11~12월에 김장을 계획하면 비용을 적게 들일 수 있는 것.

또한 농협몰 등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을 통해 비대면 창구를 통해서도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했다. 일례로 공영홈쇼핑은 김치 특별판매전을 내달 23일 1주일간 진행한다.

아울러 할인 쿠폰 및 판매를 통해 김장 재료 구매를 지원하며, 알뜰구매 정보를 제공해 가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배추와 무 가격이 안정되면서 김장철 김장비용이 감소 추세에 있다. 김장으로 가족, 이웃과 넉넉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김장 채소의 안정적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0-29 09:23:29 수정 2020-10-29 0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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