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야외 활동을 하던 도중 사고로 원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해당 아동의 부모가 지난해 11월 어린이집 교사의 수를 늘려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에 정부가 답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차관은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어린이집 교사 증원’ 국민청원 답변으로 업무가 집중되는 시간에는 야외 활동 시 보조교사를 추가 배치해 아동을 돌보는 교사 수를 늘리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 어린이집 보조교사 약 1000명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 교사 수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양성일 차관은 "정부는 보조교사를 꾸준히 확충해 교사 대 아동 비율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보조교사를 지원해 안전한 보육이 이뤄지는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 차관은 "그간 운영해 온 안전교육을 사례 중심으로 실시하는 등 내실화해 보육교직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겠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의 적정 수준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