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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즐기는 따뜻한 음료 '석류 뱅쇼'

입력 2021-01-18 09:52:01 수정 2021-01-18 0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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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뱅(vin)은 ‘와인’을, 쇼(chaud)는 ‘따뜻한’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따뜻한 와인을 의미하는 뱅쇼는 와인과 함께 다양한 부가 재료를 첨가하여 끓인 따뜻한 음료로 청량한 향미에 매콤하면서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겨울이 몹시 추운 독일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원기 회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한 '약'으로 마시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에 제철인 석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폴리페놀, 엘라지탄닌, 갈로탄닌, 푸니칼라진, 엘라직산,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씨앗이 2/3 이상 차지하고 있는 석류는 과육은 물론 껍질과 씨앗까지 먹는 것이 좋다. 껍질과 씨앗에 타닌과 펙틴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타닌과 펙틴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는다. 포도당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과 우울증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풍부한 비타민이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끓인 뱅쇼는 내용물은 건져내어 음료만 병에 담고 10일정도 냉장보관을 할 수 있다. 마실 때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는 것이 좋다. 잠시 주춤한 추위가 언제 또 찾아올지 모르는 겨울, 따뜻한 음료로 건강을 챙겨보자.


▲ 석류 뱅쇼와 치즈플래터

재료
석류 1개, 레드와인 1병, 오렌지 1/2개, 레몬제스트 1/2개, 바닐라 1개, 황설탕 100g, 통계피 1개, 통후추 5~6개, 생강 1편, 넛맥 조금, 팔각 2개

만드는 법


1. 석류 윗둥에 오각형 칼집을 내어 제거 후 5등분 해 석류알을 분리한다.


2. 레드와인 1병을 냄비에 붓고 분량의 황설탕, 오렌지 슬라이스 4~5조각, 통계피, 통후추, 넛맥, 레몬제스트, 바닐라빈, 생강 1~2편, 팔각, 석류알을 넣고 약한 불에서 20분간 끓인다.


3. 크림치는 원형으로 성형한 후 겉면에 석류알을 붙인다.


4. 크래커와 초콜릿 등으로 완성한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김희은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1-18 09:52:01 수정 2021-01-18 09:52:01

#석류 , #뱅쇼 ,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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