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자궁없이 태어난 데보라(36) 씨는어머니로부터 기증받은 자궁으로 임신에 성공해 딸을 낳았다.
그녀의 어머니 브리지트 씨는 딸에게 자궁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2019년 3월 수술을 받았다.
사진= 르파리지앵 홈페이지 캡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보라 씨는 이듬해 7월 체외 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했으며, 임신 33주차인 지난 12일 일드프랑스 오드센주의 포슈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미샤를 낳았다.
미샤는 키 42㎝, 몸무게 1.845㎏으로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돌봄을 받고 있다.
브리지트 씨는 인터뷰에서 딸이 겪어야 했던 과정을 "대단한 모험"이라고 말하면서 딸을 위해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면 언제고 다시 수술대 위에 눕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