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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김봉진, 외식업에 200억 지원…저소득층에 학생에게 노트북

입력 2021-03-12 11:36:01 수정 2021-03-12 1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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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 어플 1위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45)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외식업 운영자들에게 기금 200억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또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0억원 상당의 고성능 노트북 1만 대를 선물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위 같은 내용을 담아 재산 사회 환원의 첫 계획을 밝혔다.

그는 "외식업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치료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께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으로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디지털 시대에 정보 격차와 학습 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온라인 수업을 위해 지원받은 일부 노트북은 아쉽게도 사양이 낮거나 배터리 수명이 낮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노트북은 옛날의 참고서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무척 중요한 것"이라며 "사양은 i5급으로 삼성 이온2와 LG 그램 시리즈로 선정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회 환원 첫 시작으로 교육 불평등 문제 해소와 외식업 사장님들의 지원을 준비했다"며 "어떤 곳에 지원할지 참 선택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우선은 기존에 했던 우아한영향력선순환기금(교육 불평등 문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고독사 문제), 라이더(배달대행기사) 의료비 지원 기금 등에 집중하며 공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 사업에 집중해 저희 부부가 선언한 재산 절반 사회 환원이 5천억원이 아닌 더 큰 가치로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3-12 11:36:01 수정 2021-03-12 11:37:59

#배달의민족 , #김봉진 ,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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