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과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을 지원한다.
이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운문산과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생태탐방활동과 간소화된 예식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운문산 생테 및 경관보전지역 일대의 시설을 비롯해 지리산, 설악산 등 10곳의 국립공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신혼부부가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결혼할 경우 ▲한복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 ▲간단한 다과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국립공원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생태탐방원 내 강당 또는 잔디광장 등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도록 무상으로 제공하며,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야영장 등 무료 숙박 시설도 제공한다.
또한 공단은 소백산 연화봉정상의 산상결혼, 다도해해상 순찰선박의 선상결혼 등 이색 결혼식도 지원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신혼부부는 이달 말까지 국립공원공단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5~6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40쌍이 선정될 예정이다.
사진 : 환경부 제공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