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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하철, "인공지능(AI)이 지하철 문제상황 잡아낸다"

입력 2021-05-07 10:33:20 수정 2021-05-07 10: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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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하철에 이상행동이 나타난 승객을 포착하는 인공지능(AI)이 설치된다.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도시철도용 AI 엣지 시스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8억원이 지원된다.

이 AI시스템은 지하철 내에서 일어나는 폭행, 쓰러진 승객, 마스크 미착용 승객 등을 AI 기술이 탑재된 폐쇄회로(CC)TV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중앙관제실과 전동차 운전실에 문제상황을 신속히 알린다.

따라서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상황에 대해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1편성(4량)에 이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후, 상용화를 위한 실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대전 지하철역에는 승객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경보를 울려 알리는 'AI 스테이션 안전 시스템'도 구축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지하철역 내 CCTV가 에스컬레이터 사고나 불법 촬영, 폭행, 기물파손, 실신 등 13가지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문제가 포착될 시 실시간 경보를 작동해 역무원이 신속히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지하철역에 이어 차량까지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AI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5-07 10:33:20 수정 2021-05-07 10:33:36

#대전 , #AI , #인공지능 , #CCTV , #도시철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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