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라 신선해요" 과일 든 '꽃중년' 아저씨, 어딘가 이상하다 했더니...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인물 사진을 실제로 촬영한 사진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사례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논란이 된 통신판매업체 A사는 최근까지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과일을 판매하며, 과일을 직접 수확한 농부의 사진과 상품의 수상 이력을 공개했다.이들은 실제 농장주와 산지에서 직거래한 과일이라며 높은 신선도를 앞세워 홍보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전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합성 이미지로 드러났고, 수상 이력도 허위로 밝혀졌다.해당 쇼핑몰에는 "AI 사진을 이용해 존재하지도 않는 농부의 이름까지 걸고 판매하는 것을 보니 사기당한 것 같다"는 리뷰가 올라오는 등 항의가 이어졌다.A 업체는 소비자 민원과 허위 광고 의혹이 제기되자 결국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2 18:29:50
안철수 "AI 진단, 사람보다 정확할 때 있다...의대생 교육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AI 발전이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안 의원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I 발전이 가져올 의료계의 미래"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닥터프렌즈'에 출연한 영상 일부를 게재했다.영상에서 안 의원은 "지금 보면 인공지능이 많이 발달한다. 그러다 보니 특히 모폴로지(형태학적 연산. 영상 분야에서 노이즈 제거, 구멍 채우기, 끊어진 선 이어 붙이기 등에 사용됨)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AI가 빨리 감지한다"고 설명했다.이어 "(AI를 통해) 암에 대해서 빠른 진단이 가능하고, 어떤 경우는 사람보다 더 정확하다"며 "엑스레이도 굉장히 정확하게 진단한다. 지금 의과대학생들한테 이런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들은 한 출연자는 "AI를 활용하는 의사와 그렇지 못한 의사가 정보 접근성에 차이가 (생기게 되겠다)"라고 말했고, 안 의원은 "과연 의사를 1년에 2천 명씩 뽑는 게, 이게 맞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또 다른 출연자는 "시간당, 환자 한 명당 더 적은 시간을 보는데 진료의 정확도가 올라가니까 사실은 더 적은 의사가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또 한 명이 많은 환자를 보게 되니 실력이 올라간다"며 "그렇게 선순환이 돌아가니까 결국 의료비를 아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공감했다.또 한 출연자는 "어떻게 보면 AI를 저희가 많이 연구하고 도입하면 건강보험료 재정을 아낄 수도 있겠다"고 맞장구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1 20:11:08
AI 입힌 구글 맵, "어디서 놀까" 물어보면 '핫한' 장소까지 척척
구글이 구글 맵(Maps)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해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1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31일 구글 맵, 소셜 기반 음성 길안내 서비스 앱 '웨이즈(Waze)'에 자사 AI 모델 '제미나이'를 결합한 새 기능을 선보였다.구글 맵 부사장인 미리엄 대니얼은 구글 맵이 이제 위치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 밤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알려준다"고 밝혔다.이전에는 "가을날 시애틀에서 즐거운 활동", "보스턴에서 친구들과 밤에 할 수 있는 일" 등의 질문을 하면 일반적인 답변이 나왔지만, 제미나이와 결합한 구글 맵에 같은 질문을 던지면 라이브 음악 공연장 등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장소를 알려준다.제미나이가 계절과 시간까지 고려해 더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것이다.구글은 또 특정 장소에 대해 질문하면 기존의 작성된 리뷰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앞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9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검색과 클라우드 부문에서 AI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구글은 제미나이의 기능을 확장해 스마트폰은 물론 구글 애플리케이션들과의 호환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1 17:47:57
"대화 맥락 파악해 '데이트 코스' 추천"...카카오, AI '카나나' 공개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메신저 '카나나'를 공개했다. AI가 대화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브랜드다. 이미 국민 앱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에 카나나가 등장하면서 '제2의 국민 앱'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최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의 첫 세션에서 연사로 나와 카나나 서비스를 소개했다.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명인 카카오(Kakao)에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의 네이티브(Native),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의미의 내추럴(Natural) 등의 단어를 조합했다.카나나의 강점은 개인, 그룹 등 다양한 이들이 나눈 대화의 맥락과 이용자의 감정을 파악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는 만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카나나는 그룹메이트 '카나'와 개인메이트 '나나'로 구현된다.카나는 그룹대화 안에서의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이용자들을 돕는다. 예를 들어 스터디그룹일 경우, 함께 읽은 논문 관련 퀴즈를 내고 채점 및 부연 설명을 하거나, 연인 간 대화방에서 귓속말 기능을 통해 데이트 일정, 장소 등을 제안해준다.나나는 이용자가 나누는 모든 대화를 기억해 개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2024-10-24 09:35:41
현대차·토요타 손 잡았다...공장·가정용 '만능' AI 휴머노이드 개발
현대자동차그룹과 일본 토요타그룹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 계열인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든 로봇에 토요타리서치연구소(TRI)가 개발한 AI를 적용해 공장·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지난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TRI는 "AI와 로봇공학을 공동 연구한다"는 공동 성명을 내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0년 현대차가 인수한 로봇 전문 기업으로,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와 4족 보행 로봇 '스폿' 등을 개발했다. TRI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로봇이 여러 업무를 수행하도록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블룸버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와 토요타연구소의 '거대행동모델'(LBM)이 결합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양사는 AI가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며, 로봇 공장 제조라인과 노인 돌봄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로봇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이 같은 양사의 협력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같은 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테슬라는 지난 6월 옵티머스 두 대를 자동차 제조 현장에 투입했고, BMW는 8월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만든 로봇 '피규어02'를 시범 배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8 11:05:16
'윤석열·이재명' 기사 좋아하세요? 네이버 AI 뉴스 추천, 개인정보 이용 논란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뉴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I가 없던 시절인 20년 전 회원 가입 때 필수 사항이던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근거로 AI 활용 뉴스 추천에까지 이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또 AI 뉴스 추천 서비스로 회원의 정치 성향이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14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뉴스는 2019년부터 언론사가 송출한 기사를 이용자가 선택하는 구독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뉴스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네이버가 사용하는 AI 알고리즘은 AI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AiRS'(AI Recommender System·에어스)와 뉴스 클러스터링(News Clustering)으로, 두 시스템이 각각 'MY뉴스(모바일)'와 '섹션별 뉴스(모바일·PC)' 영역에 쓰이고 있다.네이버는 이전 가입자들에게 별도의 동의를 받지 않고, 과거 회원 가입 시 필수적으로 동의해야 했던 '개인정보 이용 도의' 항목에 포함된 '서비스 이용과정에 자동생성되는 정보'를 근거로 AI 서비스에 이용자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기존 이용자들로부터 별도 동의를 받지 않고 AI에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것이므로 절차상 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AI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던 과거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AI가 자신의 기사조회 이력을 참고해 추천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 따라서 네이버가 AI에 개인정보 이용·동의를 도입한 작년 8월 이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자동 생성되는 정보'의 경우 이용자가 추후 선별적으로 동의
2024-10-14 16:28:52
中 샤오미, 애플 추월했다..."삼성에 이어 2위"
중국의 샤오미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2위에 올랐다.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지난 8월 휴대전화 판매량으로 애플을 앞질러 세계 스마트폰 판매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가 애플을 추월하고 2위가 된 것은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애플은 몇 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1위를 두고 다투다가 샤오미에게 2위를 내주고 3위로 하향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8월 실적 발표회에서 "중국의 경쟁 환경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삼성전자였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이엔드(고급형) 스마트폰 모델에서 기술력과 가격 측면에서 기업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에서 화면이나 본체의 접힘이 가능한 '폴드빌리티(foldability)'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이 향후 차별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샤오미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스마트폰 기업처럼 샤오미도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공급망 문제를 겪었지만, 이후 상품과 판매, 유통 전략을 수정하면서 1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4~6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성장하면서 하반기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샤오미가 여러 스마트폰 기기를 내놓는 대신 가격대별 플래그십 모델을 구축하는 간소화 전략을 시행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하면서 중저가형 기기의 성능을 높이고 폴더블 기기와 울트라 시리즈를 통한 하이엔드 시
2024-09-19 14:46:58
아이폰16 공개, 'AI 탑재' 기대했지만 한국은 시무룩...왜?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자사의 첫 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한국은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지만, AI 소프트웨어의 한국어 지원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는 신제품 발표 행사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였다.아이폰16 시리즈는 총 4가지다. 기본 모델인 6.1인치형(15.4cm)과 플러스 모델인 6.7인치형(17.0cm), 고급 모델인 6.3인치형(15.9cm) 프로와 6.9인치형(17.4cm) 프로맥스 모델로 구성됐다.기본 모델과 플러스는 전작과 동일한 사이즈지만, 프로와 프로맥스는 기기 크기는 그대로 두고 베젤(테두리)을 줄여 디스플레이가 더 커졌다.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천199달러(256GB)부터 시작한다.눈에 띄는 변화는 기기 옆쪽에 생긴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다. 버튼만 눌러도 카메라가 실행되며 사진 확대 및 축소, 빛 노출 등 촬영 옵션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됐다. 고급 모델에 4천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 등이 탑재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이번 아이폰16에는 처음으로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처음부터 AI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 최신 칩인 A18과 A18 프로가 장착됐다. 이들 칩은 전작보다 최대 2배 빠르고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할 수 있으며, 전
2024-09-10 09:57:42
정철어학원주니어, Ai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브랜드, ‘윌그로우어학원’ 런칭, 브랜드발표회 성료
주니어영어전문학원 정철어학원주니어가 Ai시대에 맞춤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두 부분에서 모두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윌그로우어학원’를 런칭한다. 6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부산, 수원, 대전 지역에서 진행된 런칭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윌그로우어학원는 이번 런칭 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소개와 함께 교육 개발 계획, 마케팅 전략, 브랜드 전환 프로세스, 중장기 전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선보였으며, 마지막으로 설명회에 참석한 전국 캠퍼스 원장들과 함께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철어학원주니어의 새로운 브랜드명인 윌그로우어학원은 의지를 나타나는 조동사 ‘Will’과 자라다의 ‘Grow’를 합성한 단어로, 영어의 즐거움이 자라고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자랄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겠다는 교육 의지를 담은 브랜드명이며, 자라는 영어, 잘하는 영어 라는 슬로건으로 “8월부터 전국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브랜드인 윌그로우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 연말 부터는 주요도시를 시작으로 신규가맹모집을 할 계획에 있다. 학부모와 학생 및 캠퍼스 원장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07-31 09:00:01
아이폰16, '이것' 없다?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애플에서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9월에 공개될 새 운영체제가 아닌 10월 이후 업데이트 방식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충분한 테스트 시간을 갖기 위해 당초 예상보다 한 달가량 공식 출시를 미룬 것이다.29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 9월 출시를 앞둔 아이폰16와 iOS 18이 아닌, 10월에 업데이트될 iOS 18.1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18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아이폰16와 함께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안전성 검토와 충분한 테스 시간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공식 출시일을 미뤘다.블룸버그 통신은 소비자들에게 배송될 첫 아이폰 16에는 새 AI 기능이 탑재되지 않고, 몇 주 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다음 주 중으로 애플이 iOS 18.1과 아이패드 OS 18.1 베타 버전을 공개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신규 OS 첫 번째 버전을 출시하기 전에 후속 업데이트 베타 버전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애플이 AI 기능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기 전 테스트, 오류 수정 등 개발자들의 지원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한편 애플의 첫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교정·요약 등 글쓰기를 돕거나 통화 녹음 및 요약, 이미지 생성, 이모티콘 제작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9 15:00:38
"여보세요" 먼저 목소리 냈다간 큰일 난다...5초 함정 주의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으면 먼저 말하지 말라는 조언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AI를 통한 '목소리 복제'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알려졌다.21일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는 이 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방지법이 공유되고 있다.이 글을 처음 작성한 A씨는 조수영 숙명여대 법과대학 교수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강의에서는 점점 더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방지할 방법으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A씨는 "교수님 덕분에 보이스피싱을 회피했다"고 전하며 "전화를 받았는데 건 사람이 한마디도 안 하더라. '여보세요'라고 먼저 말하려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고, 상대가 아무 말을 안 하면 절대 먼저 말하지 말라'는 교수님 조언이 생각나 바로 끊었다"고 밝혔다.이어 "목소리를 따서 가족에게 사기 치려는 것이라고 한다. 교수님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안도했다.조 교수에 따르면 딥보이스(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특정인의 목소리로 텍스트를 읽게 하는 것)를 악용해 피해자 목소리로 급한 일이 생겼다며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식의 보이스피싱이 일어나고 있다.실제로 AI를 통해 복제한 특정인의 목소리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사례가 늘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필터링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조 교수는 "여보세요, 누구시죠" 등 짧게 몇 마디만 말해도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앞서 지난해 8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수환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는 "최근 기술이 급격히 발달해 5초(음성) 샘플만 있어도 된다.
2024-07-21 22:00:13
"곧 범죄 저지릅니다"...AI가 미리 범죄 징후 예측한다
인공지능(AI)으로 미리 범죄 징후를 감지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범죄 징후를 알아내는 인공지능(AI) 기술 '데자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범죄 유형과 시간, 방법, 장소 등이 지금까지의 범죄 패턴과 비슷하게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AI 기술로, 전자발찌 착용자 등 죄질이 좋지 않은 범죄자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ETRI 연구진은 서울 서초구와 협력해 2018년부터 3년간 구에서 일어난 살인, 강도, 성폭행, 절도 등 3만2656건의 CCTV 사건·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AI에 학습시켜 '범죄예측 지도'를 만들었다.학습을 마친 ETRI는 2022년부터 382건의 데이터를 입력해 지도의 예측 성능을 'FI 스코어'로 검증했다. FI 스코어는 재현율과 정밀도를 모두 따지는 지표로, 이를 이용하면 AI 성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그 결과 FI스코어는 100점 만점에 82.8점을 기록했다. 앞으로 데자뷰를 CCTV 관제실에 설치하고 범죄 징후를 알려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추면 공상과학(SF)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온 장면과 비슷한 상황이 실제화된다.ETRI는 법무부와의 검증과 실증을 거쳐 내년부터 데자뷰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9 10:33:20
아이윙, ‘양작가의 오딧스AI’와 MOU 체결...AI 활용 동화책 탑재로 서비스 다각화
- 아이윙 채널 다각화로 AI 서비스 제휴App 플랫폼,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NFC 스마트카드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윙’은 그림 동화책 서비스의 다각화를 위해 AI 활용 양장동화책을 출간하고 있는 ‘양작가의 오딧스AI’와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작가의 오딧스AI는 AI 활용 양장동화책을 창작하는 한편 AI를 기반으로 글, 그림, 노래, 애니메이션 등의 전문 콘텐츠 창작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작가의 오딧스AI에서 창작한 인공지능 활용 그림동화책 20여 종(스토리나라 출간)과 앞으로 출간하는 AI 활용 그림책이 아이윙의 독서 플랫폼에 탑재 및 선보이게 된다. 아이윙은 20여만 개 이상의 디지털 그림동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디지털 문해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아이윙티브이 김남욱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윙 사용자들은 현재 양작가의 오딧스AI의 AI를 활용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동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양작가의 오딧스AI의 창의적인 콘텐츠가 아이윙 플랫폼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윙의 동화책 읽기 플랫폼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추론 능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작가의 오딧스AI는 아이윙과 함께 초등학교 늘봄학교에서 AI를 활용한 나만의 그림동화책 만들기 수업을 기획, 진행하고 이 수업을 통해 나온 학생들의 동화책은 그림책 기반 스트리밍 글로벌 공유 플랫폼인 아이윙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2 09:00:01
"할머니, 어떻게 지내세요?" 손주 아닌 AI가 말벗 된다
"식사하셨어요? 어떻게 지내세요?"가족의 안부 인사만큼 다정한 목소리로 노인의 일상을 묻는 'AI 노인말벗 서비스'가 시행된 지 1년 만에 경기도에서만 50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경기도는 13일 도내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 수가 5012명을 기록했다며,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도는 서비스 시행 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각종 노인협회와 함께 안부 확인이 필요한 노인을 모집했고, 지난 4월 말부터 29곳의 노인복지관을 방문하며 서비스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냈다.AI 노인말벗서비스는 일주일에 1회 노인의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AI가 안부 전화를 걸어 노인의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전화를 3번 이상 받지 않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상담원이 직접 통화한다. 그래도 받지 않을 시 직원이 직접 방문한다. 경우에 따라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고,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노인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게 된다.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민은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 전화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3 10:02:02
키성장 예측 관리 솔루션 ‘키맵’ 펜타힐 의원 도입
(주)지피가 성장기 생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성장 예측 및 관리 솔루션 ‘키맵’을 펜타힐 의원에 도입한다. 키맵은 (주)지피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코호트 생체 빅데이터 분석과 AI기술을 결합해 단기 예측키, 최종 예측키를 산출하는 키성장 검진 및 키성장 관리 서비스이다. AI 성장 예측 관리 솔루션 키맵이 펜타힐 의원에 도입된다. 현재 전국 30개 협력기관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약국, 한방병원, 병원, 병의원 등 공신력 있고 키성장 상담 및 관리가 가능한 거점 협력기관에 공급되며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펜타힐 의원은 병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기능의학 전문 병원으로, 환자들의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펜타힐 의원은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건강과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차세대 키맵 키성장 패키지는 고객들에게 성장 발달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10년이상의 연속된 코호트 생체 빅데이터 분석과 AI기술을 통해 단기 예측키부터 최종 예측키까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성장 AI 검진과 아동, 청소년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장영양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키맵 키성장 패키지의 영양솔루션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성장 건강기능식품 닥터하이업을 통해 성장발달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의 영양 관리도 함께 진행되며 성장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성제혁 대표는 “(주)지피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3천만 개 이상의 방대한 코호트 생체성분 빅데이터와고도화된 특허
2024-06-10 13: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