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 가운데 난독증이 의심되는 학생을 지역 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달 초등학생 가운데 난독증이 의심되는 학생 400여 명을 1차로 선정했다. 전문 치료기관에서 학생 진단과 치료, 학부모 상담 등을 진행하며 비용은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또한 지난 3월 도내 난독증 진단 또는 치료가 가능한 기관 66개를 공모로 선정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인데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초등학교 교원 대상 난독증 관련 연수를 실시하고 수업 콘텐츠 등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7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치료 대상자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