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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태친화 어린이집' 10곳 추가 확대

입력 2021-05-17 15:34:03 수정 2021-05-17 15: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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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12개 자치구 총 60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학습교재·교구 중심의 교실 안 보육에서 탈피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사계절을 체험하며 주도적으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이 어린이집은 현재 10개 자치구에 5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생태친화 보육 취지에 맞는 어린이집 운영계획, 사업계획의 구체성, 자치구 자원·프로그램 연계계획,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에 동대문구, 동작구 등 2개 자치구를 추가 선정하고, 이 자치구에서 거점 어린이집(구별 5개소) 10개소를 ‘생태친화 어린이집’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기존 보육과정에서 취약한 자연체험, 놀이활동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제철음식을 수확해보거나 산책·바깥놀이를 통해 자연변화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텃밭, 산책로, 놀이터 등을 조성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각 어린이집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생태친화 보육 안내서와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우수 사례는 서울시 보육포털 ‘생태친화 보육소식’에 게시해 공유하도록 한다.

강희은 시 보육담당관은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자연친화적인 보육활동을 넘어 아이의 놀이욕구를 중시하고 아이다움의 구현을 도와주는 보육을 지향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5-17 15:34:03 수정 2021-05-17 15: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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