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이 사라진 과일들이 많지만 시즌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과일도 있다. 6주간만 허락된 캘리포니아 체리는 체리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다. 앙증맞은 외양과 달리 효능만큼은 꽉 찬 체리는 항산화 효과로 뭉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리에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또한 불면증 예방 및 숙면 유도, 아스피린보다 10배나 높은 소염효과, 통풍질환 개선, 콜레스테롤 억제, 운동 후 통증 경감 및 근육 회복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리는 유제품과 잘 어울리며, 칼슘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위에 토핑으로 잘 어울린다. 잼으로 만들거나 체리청, 콤포트, 음료 등으로도 활용이 다양하다. 초콜릿과 맛 궁합이 좋으며 얼려도 영양의 변화가 없다.
제철 체리를 활용해 홈카페에서 브런치로 종종 즐기는 크로와상을 색다르게 즐겨보자.
▲ 체리 요거트크림 크로와상
재료
크로와상 2개, 생크림 100g, 마스카포네치즈 40g, 요거트파우더 15g, 설탕 5g, 생체리 6알, 블루베리 약간, 산딸기 약간, 식용꽃(생략 가능), 데코스노우 약간
만드는 법
1. 크로와상은 2/3 정도까지 칼집을 넣어 반으로 갈라둔다.
2. 마스카포네치즈를 부드럽게 풀어낸 후 생크림, 요거트파우더, 설탕을 넣고 휘핑해 단단한 요거트 크림을 만든 다음 짤주머니에 담는다.
3. 크로와상 안에 요거트크림을 파이핑한 후 생체리와 블루베리, 산딸기 등으로 장식한다.
4. 빵의 윗면에 데코스노우를 뿌려 완성한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김희은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