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쌀, 돼지고기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급정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20차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점검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계란 수입물량을 50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달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긴급할당관세지원조치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막걸리와 누룽지를 만들기 위한 가공용 쌀 2만톤을 추가 공급하고 돼지고기는 6~9월 가격 상승에 대비해 6월 중에 할인판매 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서비스가격 상승에 대응한 생계비 부담 완화 노력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중소가공식품과 외식업계의 원료매입자금 융자지원금리를 인하하며 융자규모를 확대 검토하는 것이 그 예다.
아울러 이달 24일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 등 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노력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