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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시 폐쇄한 어린이집 가정 마음건강 챙긴다

입력 2021-06-24 16:00:05 수정 2021-06-24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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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일시 폐쇄된 어린이집 가정을 선정해 상담을 지원하는 등 마음건강을 챙긴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일부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던 '가정양육지원 사업'을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가정 양육상담 특화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은평·동작·용산구가 참여해 자치구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일시 폐쇄된 어린이집 가정을 포함해 3000여 가정의 양육태도 검사와 6500여명의 아동 발달 검사를 실시하고, 연계된 상담과 치료 지원까지 실시한다.

양육태도 검사는 가정 내 양육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진행한다. 가정에서는 부모-아동간 성향을 파악해 양육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코로나19 블루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 발달 검사는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언어 치료 등 조기 개입이 필요한 아동을 선별하고 치료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가정 양육 상담 특화사업이 가정 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조기 개입이 필요한 영유아를 선별하고 언어 치료 등 지속적인 치료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6-24 16:00:05 수정 2021-06-24 16:00:05

#어린이집 , #마음건강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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