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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푸딩으로 장 건강까지! '용과 푸딩'

입력 2021-06-27 19:22:55 수정 2021-06-27 1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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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더위가 찾아오면 차가운 음식에 손길이 한 번 더 간다. 얼음과자가 맛있다고 자꾸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이야기는 동요 속에서만 벌어지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자극적인 음식과 즉석식품 등에 노출되면서 장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2010년 식품화학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용과에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 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미국 생명과학연구소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는 좋은 박테리아의 증식을 촉진해 염증성 장 질환은 물론 결장암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용과는 식이섬유는 물론 망간, 철분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등 건강상 이점이 많은 과일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어떤 체중감량 식단에 포함해도 좋은 식재료다.

용과로 부드러운 푸딩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장 건강도 챙겨보자.


▲용과 푸딩

재료
용과 2개, 설탕 1/4컵(50ml), 레몬 1개(레몬즙 2작은술, 레몬제스트 1큰술), 물 1/4컵, 민트잎 약간
푸딩 베이스: 생크림 500ml, 플레인 요거트 180ml, 우유 1/2컵, 설탕 1/4컵(50ml), 바닐라에센스 1/2작은술, 판젤라틴 10g

만드는 법


1. 판젤라틴은 미리 찬물에 10분정도 담가 불린다.


2. 레몬은 껍질은 벗겨 제스트를 만들고 과육은 즙을 낸다.


3. 용과는 반으로 잘라 숟가락을 이용해 과육을 떠내고 굵직하게 다진다.


4. 냄비에 다진 용과, 물 1/4컵, 설탕 1/4컵, 레몬즙 2작은술, 레몬제스트 1큰술을 넣고 저어가며 1/3정도의 양으로 줄어들 때까지 졸인 다음 한 김 식힌다.


5. 냄비에 생크림 500ml, 플레인 요거트 180ml, 우유 1/2컵, 설탕 1/4컵, 바닐라에센스 1/2작은술을 넣고 70~80℃정도가 될 때까지 바닥을 저어가며 데운다. 설탕이 녹으면 불려 둔 판젤라틴의 물기를 꼭 짜서 넣고 거품기로 재빨리 휘저은 후 불을 끈 뒤 한 김 식힌다.



6. 5에 식혀둔 4의 용과 조림을 넣고 섞은 후 디저트 컵에 나누어 부어준 후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보관한다.


7. 남은 용과 하나의 과육을 육각형 모양으로 썰어 올리고 남은 레몬제스트와 민트잎을 올려 완성한다.

TIP
- 용과는 반으로 잘라 숟가락을 돌리며 과육을 떠내면 쉽게 껍질과 과육을 분리할 수 있다.
- 푸딩 베이스는 팔팔 끓이지 않고 70~80℃ 정도의 따뜻한 온도까지만 열을 가한다. 판젤라틴을 넣어 잘 섞어 준 후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체에 한번 거르는 것이 좋다.
- 푸딩을 냉장고에 넣어 굳힐 때에는 흔들리거나 기울지 않도록 주의한다.
- 푸딩 위에 올려 질 용과 토핑은 용과 안쪽의 붉은 속껍질을 살짝 남겨 썰어 올리면 더욱 보기 좋은 색감을 낼 수 있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김희은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6-27 19:22:55 수정 2021-06-27 19:22:55

#용과 , #푸딩 , #만나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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