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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학대 등으로 어려움 겪는 아동에게 치료·재활 서비스 지원

입력 2021-06-28 14:15:45 수정 2021-06-28 14: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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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아동보호치료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아동에게 맞춤형 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이 사업은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 중 학대 경험 때문에 인지·정서·행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놀이치료, 심리 상담 등 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설,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6천363명의 아동이 이 사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작년 사업 결과를 보면 놀이치료(26.8%), 미술치료(26.5%), 심리상담 및 치료(24.8%), 언어치료(5.2%), 인지치료(4.0%), 음악치료(2.7%), 기타(10.1%) 등의 순으로 아동의 참여가 많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포함해 약 1천400명에게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에 들어갈 예산으로 복권기금 약 19억원이 사용된다.

서비스를 신청한 아동은 사전 심리검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에 맞는지 확인을 받는다. 복지부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에게 흥미검사, 성격검사 등 종합 심리검사를 받도록 한 뒤 이들에게 필요한 치료와 상담을 맞춤 지원할 계획이다.

부모나 주 양육자의 양육 태도 또한 아동의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족 간 치료 프로그램이나 주 양육자 교육도 함께 시행한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의 심리적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 재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6-28 14:15:45 수정 2021-06-28 14:15:45

#학대 , #코로나 ,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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