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식사를 할 때 탄산음료나 당류가 들어간 음료 대신 물을 섭취하자는 건강 캠페인 '#식사는_물과_함께'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까지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 중 선착순 1천명에게 문화상품권 5천원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참여방법은 인스타그램에 물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또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식사는_물과_함께 #서울특별시 #감당프로젝트_동참' 등 필수 해시태그 3개를 추가하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1일 섭취 열량의 10%(2천 kcal 기준 50g) 이내여야 한다.
하지만 첨가당 섭취량이 기준치를 넘어선 경우가 서울 시민의 22.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성장기인 청소년과 청년 연령대에서는 30~40%로 더 높게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류의 과잉섭취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식사는 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