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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아동학대 의심사례 9개월 동안 120건…·"어른의 책임 다할 것"

입력 2021-07-20 17:28:27 수정 2021-07-20 1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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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에서 지난 9개월 간 120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120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했고, 이 중 103건을 아동학대로 판단했다.

103건을 유형별로 보면 정서학대 46건, 방임 11건, 신체학대 3건, 성 학대 2건 등이었다.

정서, 신체, 방임 등 두 가지 이상 유형이 섞인 학대는 41건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이에 대해 일부 사건은 경찰에 임시 조치를 의뢰했고, 아동학대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부모 교육 등을 제공하며 가정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아직 위탁 보호가 플요한 중대한 아동학대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아동보호팀을 새로 만들어 전담공무원 6명, 보호전담요원 6명을 동원한 바 있다.

또 의사, 교수, 경찰, 아동복지 전문기관 관계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아동복지 심의의원회를 만들어 아동보호 방안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경찰과 협업을 강화하고 피해 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7-20 17:28:27 수정 2021-07-20 17:30:25

#아동학대 , #정서 , #학대 , #아동 , #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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