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승차대가 설치된 2340개 버스정류소에 무료 와이파이(Wi-Fi)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정부 지원사업과 서울시 자체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당초 내년 7월까지 설치하려던 것을 1년 앞당겨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는 종로·강남대로·통일로 등 주요 중앙차로에 우선 설치됐다. 가로변 정류소의 경우 전기인입이 가능한 정류소 중 시민 이용도가 높은 정류소를 선정해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인 까치온과 동일한 식별자(SSID)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최초 1회만 사용 설정을 완료하면 누구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자동으로 연결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버스정류소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_Secure'(보안접속)을 선택하면 된다.
노병춘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정류소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가 증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류소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8-24 09:42:18
수정 2021-08-24 09: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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