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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유래 코로나 변이 '뮤(MU)', 일본에서도 발견

입력 2021-09-02 10:21:08 수정 2021-09-02 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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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관심 변이' 등록한 '뮤(MU)'가 일본에서도 발견됐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6~7월 공항검역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2명 환자가 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일본에서 뮤 변이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 변이 감염자 2명은 지난 6월 2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리타(成田)공항으로 온 40대 여성과 7월 5일 영국에서 출발해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50대 여성이다.

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코로나19의 변이가 다양하게 생겨나는 만큼, 새로운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를 제치고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 수집을 강화해 한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작성해 올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B.1.621' 변이 바이러스를 뮤 변이로 이름짓고 관심 변이로 정했다.

WHO는 코로나19 변이 가운데서도 전파력과 백신 효과, 증상 등을 고려해 특별히 주시해야 할 변이를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변이는 현재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그리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에타, 요타, 카파, 람다, 뮤를 포함해 5종이 됐다.

지금까지 뮤는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등장해 총 39개국에서 보고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9-02 10:21:08 수정 2021-09-02 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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