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스캔들에 휘말렸던 배우 김용건(76)이 예능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용건은 오는 6일 첫 방송하는 MBN ‘그랜파’의 게스트로 합류, 고정 멤버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호흡을 맞춘다.
김용건은 정규물로 컴백한 ‘그랜파’에서 ‘국민할배’들의 첫 제주도 여행에 동행해 즐거운 추억을 쌓는 동시에, 최고령 캐디로 맹활약하며 능숙한 골프 경기 운영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랜파' 예고 영상에서 김용건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과연 (출연이) 옳은 건지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많이 망설였다. 다 내 불찰이고, 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순재는 김용건에게 위로를 건네고, 백일섭은 "잘 왔어, 용건이가 '그랜파'에 잘 왔네"라고 응원했다.
한편, 지난 8월 김용건은 39세 연하의 연인인 A씨와 출산 문제를 두고 낙태를 강요하는 등 갈등을 빚어온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김용건은 A씨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려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1-01 15:00:07
수정 2021-11-01 15: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