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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잠든 여성 추행한 60대, 승객들이 붙잡아

입력 2021-11-04 10:38:29 수정 2021-11-04 1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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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잠들어있는 여성을 성추행한 뒤 도주를 시도하던 60대 남성을 시민들이 붙잡았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공중밀집 장소에서 추행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김포시 도심을 주행중이던 광역버스 안에서 20대 여성 B씨의 신체 부위를 몰래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옆 좌석에 앉아있던 B씨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인근 정류장에 내려 현장을 벗어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도움을 요청하자 시민 3명이 버스에서 내리는 A씨를 잡아 경찰에 넘겼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피해 상황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버스에 있던 다른 승객 3명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목격자 진술과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1-04 10:38:29 수정 2021-11-04 10:40:11

#성추행 , #버스 , #여성 , #승객 ,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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