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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교육청, 신종 학폭 공유한다…'딥페이크·카톡 계정 뺏기 등'

입력 2021-11-14 22:33:15 수정 2021-11-14 22: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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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내일(15일)부터 신종 학교폭력 유형을 안내하고 설명하는 '스쿨벨 시스템'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운영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학교폭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새로운 유형의 폭력으로, 타인의 얼굴을 동영상이나 이미지에 합성한 딥페이크, 카카오톡 계정 뺏기 등의 수법이 그 중 하나다. 카카오톡 계정 뺏기란 상대의 계정을 빌린 다음, 비밀번호를 수정하여 제3자에게 판매하는 행위다.

스쿨벨 시스템은 앞으로 카드뉴스와 포스터로 신종 학교폭력 사례를 설명한 콘텐츠를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2개월에 1번씩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포스터는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등 온라인 창구와 학교 게시판에 공유된다. 학교전담경찰관(SPO)도 학생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과 SNS를 활용한 카드뉴스 공유 등을 시작한다.

경찰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청, 현직 교사 등과 함께 '스쿨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 스쿨벨 전용 SNS 채널을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신종 학교폭력 사례를 제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경찰과 교육청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했다"며 "신종 학교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1-14 22:33:15 수정 2021-11-14 22:33:28

#교육청 , #학교폭력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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