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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 대세는 바로 '친환경 포장'

입력 2021-12-07 15:37:12 수정 2021-12-07 15: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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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15년 집계된 것만 해도 3억8천100만t인데, 이 중 800t이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이 속도를 유지할 경우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이 2030년에는 연 5천300t에 달하게 된다. 연간 어획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무게다.

2016년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이 발표한 세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국민 당 플라스틱 배출량이 연간 88kg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달라졌을까? 우리는 아직 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최근 스타벅스에서 앞으로 1회용 플라스틱 컵을 퇴출시키겠단 선언을 했지만, 이런 움직임은 최근에서야 시작됐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미 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기후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다가올 미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 뿐만이 아닌 개개인의 노력이 절실하다. 일상 속에서 1회용 쓰레기를 줄인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노력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기후 위기에 대응해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포장하는 등 눈길을 끄는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송민호의 3집 앨범은 친환경으로 제작됐다. 음반에 담긴 인쇄물에는 산림관리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저염소 표백펄프로 만든 저탄소 종이가 사용됐다. 또, 별도의 구동 장치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든 '에어 키트' 앨범 또한 FSC 인증 재생 용지, 생분해 플라스틱(PLA)으로 만들어진다. 음반에 최대한 친환경 소재를 접목해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사례는 해외에서도 매우 드물다. 주요 소비층인 MZ 세대에게 신선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진 = CU



CU는 최근 오리온과 협력해 포장재에 들어가는 잉크 양을 줄이고, 무독성의 수성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 리뉴얼에 나섰다. 과자 포장재는 필름 소재에 잉크를 덧입혀 만들어지는데 이 때 사용되는 잉크가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포장재 인쇄 방식을 바꿔 잉크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였고, 수성 잉크로 작업해 더욱 환경 친화적이다.

사진 = 유한킴벌리



또, 유한킴벌리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테두리를 없앤 슬림포장으로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2022년형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100% 천연펄프 원단만을 사용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고, 플라스틱 캡 부분을 리무버 스티커로 교체해 불필요한 중간 포장지를 과감히 없앴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70매를 기준으로 할 때 기존 일반 물티슈에 비해 약 47g의 플라스틱이 절감된다. 이는 2ℓ 페트병에 해당하는 중량으로, 생각보다 많은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사진 = 빨래백신



생활 세제류에도 친환경 포장이 등장했다. 아이들을 위해 지구를 지키는 착한 세제 빨래백신은, 환경 친화적인 성분으로 이뤄진 내용물에 더해 포장 키트까지 완벽한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자연 분해가 가능한 특수 소재의 파우치형 지퍼백과 습기를 제거하는 생분해 비닐, 에어캡 대신 완충제 역할을 하는 천연 크래프트지 포장으로 편리성과 친환경을 동시에 잡은 셈이다. 더 깨끗한 성분과 포장재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지구 환경을 지키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2-07 15:37:12 수정 2021-12-07 15: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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