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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장난감 '스퀴즈볼', 납 기준치 1.5배 검출…'수입 불가'

입력 2021-12-14 15:29:58 수정 2021-12-14 15: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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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불법·불량 겨울철 난방용품, 선물용품 70만점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이같이 불량 제품을 적발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11월 한달 간 진행한 조사를 통해 온열팩, 전열기구, 등 13개 품목 822건 336만점 중 온열팩, 전열기구 등 7개 품목 286건, 총 70만점을 적발했다.

불법·불량으로 판단된 제품의 사례를 살펴보면,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인증제품과 상이한 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를 누락했거나 표시 사항을 허위표시한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 중 일회용 온열팩(핫팩)이 48만여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보드게임 등 완구류 20만점, 전기스토브 등 전열기구 3000여점이 포함됐다.

완구류 중에는 아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놀이용품인 스퀴즈볼 등에서 유해성분(납 함유량)이 1.5배 초과 검출돼 5000여점을 전량 통관보류 처리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모두 개선·폐기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될 예정이다.

관세청과 국표원은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불량 수입제품을 통관단계에서 차단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2-14 15:29:58 수정 2021-12-14 15:29:58

#완구 , #납 , #통관 ,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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