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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이산화탄소 52.3%·초미세먼지 45% 저감 방법은?

입력 2021-12-21 17:16:05 수정 2021-12-21 1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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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농도는 최고농도 기준 52.3%,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45%까지 저감하는 등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을 눈에 띄게 개선시킨 솔루션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솔루션을 개발하고, 시흥시와의 실증연구 협력을 통해 시흥시 정왕동 시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적용, 성공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어린이집은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가 장시간 실내공간에 체류한다는 점에서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 특히 시흥시의 경우 인근에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하여 냄새 및 미세먼지에 대한 실내공기질 개선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건설연은 고성능 환기시스템과 시설맞춤형 필터, 냄새 저감이 가능한 천연소재 기능성 무기질 도료 등을 사용해서 다중이용시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했다.

도입한 환기필터는 미세먼지, 냄새 등 다양한 환경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냄새 저감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천연광물을 주원료로 하는 실내 마감용 코팅재를 개발했다. 해당 코팅재는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에 대해 69%, 총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해 98% 흡착 및 저감 성능을 갖고 있다.

이윤규 단장은 "그 동안 개발된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건강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증사업을 지원한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건강에 민감한 아이들이 장시간 활동하는 공간인 어린이집에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내공기질 개선과 부모님이 안심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며,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2-21 17:16:05 수정 2021-12-21 17:16:05

#어린이집 , #유치원 , #이산화탄소 , #초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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