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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절정 '샤인머스캣'…설 선물세트로도 매출 ↑

입력 2022-01-10 10:01:37 수정 2022-01-10 1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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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되면 때마다 인기를 끌던 거봉을 밀어내고 '샤인머스캣'이 역대 최고 판매율을 기록하며 선물세트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샤인머스캣은 일본에서 인공 교배로 만들어진 신품종 청포도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씹을수록 망고향이 난다. 대부분 한국과 일본에서 재배해 수출하며 품질에 차이가 없다.

샤인머스캣의 인기에 따라 올해는 샤인머스캣이 국내 포도 재배면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선물 세트가 전체 과일 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설 1%에서 지난해 설에 6%까지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샤인머스캣 인기와 더불어 과일 선물 세트도 인기를 더욱 끌고 있다.

전체 선물 세트 매출에서 과일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5년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9년부터 다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과일 선물 세트의 매출 증가가 샤인머스캣 선물 세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덕분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6년 278㏊에 불과했던 국내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올해 5천192㏊로 늘어 전체 포도 품종 중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올해 선물 세트용 샤인머스캣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이마트는 또 산지 농가를 대상으로 한 대량매입으로 주요 선물 세트의 가격을 최대 10%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1-10 10:01:37 수정 2022-01-10 10:01:37

#샤인머스캣 , #설 , #명절 , #선물 ,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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