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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먹다가 기도가 막혔다면? 성인과 영유아 이렇게 대처하자

입력 2022-01-30 11:30:32 수정 2022-01-30 11: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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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는 응급실이 전국에 501곳이 있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1분1초가 다급하다. 이때 기본적인 응급처치 요령을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경우라고 한다면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 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올 때까지 실시한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 치료를 받는다. 얼음찜질은 하지 않으며 소주, 된장, 연고 등을 바르지 않는다.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혔다면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 가능하다면 기침을 하게 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환자가 성인이면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1세 이하 혹은 체중 10kg 이하 소아는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1-30 11:30:32 수정 2022-01-30 11:30:32

#응급실 , #연휴 , #화상 ,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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