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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어린이에게 상대적으로 중증 위험 낮아

입력 2022-02-17 10:45:54 수정 2022-02-17 10: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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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어린이 확진자가 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어린이가 겪는 증상은 앞서 유행했던 델타 변이 등의 증상과 비슷하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기엔 인후통, 피로, 두통을 포함한 통증, 마른기침, 별열 등이 해당되며 이같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지만 미각과 후각 기능이 저하된 경우도 있다.

어린이에게 흔한 상기도막힘증(크루프)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더 많아졌다는 소아과 전문의들의 보고도 있었다. 상기도는 오미크론 변이의 주요 표적이 되는 곳으로,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상기도가 좁아 증세가 쉽게 발현될 수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오미크론 변이는 여타 변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미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 중 드물게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MIS-C)으로 상태가 악화하는 사례도 있었다.

펜데믹이 시작된 후 미국 내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7천 명가량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했으며 지금까지 최소 5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매체는 전반적으로 성인보다 어린이가 선천적 면역반응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이 돼도 중증까지 갈 가능성은 성인보다 낮은 편이라고 보도했다.

또 어린이가 오미크론 변이를 전파할 가능성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높다고 확신할 수 없으며, 증상이 12주 미만 지속될 위험은 성인보다 낮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 이후 여러 국가의 어린이 확진자 수는 급증했다.

미국은 올해 첫 6주 간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 확진자가 450만명 정도였으여, 1월 13일~20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어린이 확진자는 115만 명이 나오며 정점을 기록했다.

2월3일~10일 한주간 미국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어린이는 전체의 22%를 차지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미크론 변이가 연령대와 상관없이 다른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체계를 더 잘 회피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어린이의 백신 접종률이 성인보다 낮아 감염에 취약하다는 점을 알렸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5세 미만 어린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없으며, 5∼11세 어린이는 부스터샷(3차잡종)을 맞을 수 없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2-17 10:45:54 수정 2022-02-17 10:45:54

#어린이 , #오미크론 , #코로나19 , #미국 ,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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