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상대로 고함을 치거나 때린 혐의로 보육교사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논산 육군훈련소 내 직장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 A씨와 B씨가 원아 11명을 상대로 정서·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수사를 벌였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여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직장(위탁 운영) 어린이집에서 원생 10여명을 상대로 손찌검하는 등 정서적·신체적 학대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각각 보육교사와 보조교사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원생 보호자들은 육군훈련소 측에 원장 해임 등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검 논산지원은 보완 수사 후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2-25 09:13:04
수정 2022-02-25 09: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