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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긴급사용승인…수유·피임 주의해야

입력 2022-03-24 13:36:53 수정 2022-03-24 13: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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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미국 머크가 개발하고 한국엠에스디㈜가 수입하는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를 긴급사용승인했다.

라게브리오캡슐은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 주사형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렵고 기존에 사용 중인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사용해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약은 리보핵산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에서 리보핵산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한다.

하루에 800mg, 4캡슐(각 200mg)씩 12시간 간격으로 2회를 5일간 복용하면 되고,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발현된 후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해야 한다.

해당 의약품은 18세 미만 소아 및 청소년과 임부에게는 처방이 금지된다. 또한 수유부와 가임기 여성 및 남성은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수유부의 경우에는 이 약을 투여하거나 마지막 투여를 한 이후에 4일 동안은 수유를 권장하지 않는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이 약을 마지막으로 투여한 시점으로부터 4일 동안 피임을 해야 하며, 남성은 3개월 동안 피임을 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3-24 13:36:53 수정 2022-03-24 13:36:53

#코로나19 , #라게브리오 , #수유 , #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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