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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보다 확산력 빠른 변이종 국내 유입

입력 2022-05-10 14:51:48 수정 2022-05-10 14: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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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종 BA.2.12.1의 국내 감염 사례가 5건 늘어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BA.2.12.1 5건이 추가 검출되어 현재까지 총 6건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고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BA.2.12.1 감염자 6명은 모두 미국에 다녀왔으며, 이 중 5명은 3차까지 나머지 한 명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이상원 단장은 “BA.2.12.1에 감염된 6명과 접촉한 사람들은 동거인 3명, 직장 동료 등 밀접접촉자 14명이다”이라며 “이들 중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재조합 변이 감염은 XQ 변이 1명, XE 변이 3명, XM 변이 2명이다. 재조합 변이 감염자 중 4명은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2명은 2차 접종까지 진행했다.

이 단장은 "국내에 보고되는 변이 중 다른 재조합 변이의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BA.2.12.1형 변이"라며 "현재까지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빠르게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증도는 특별히 차이가 없어서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으로까지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5-10 14:51:48 수정 2022-05-10 14:51:48

#오미크론 ,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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