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카드는 기존에도 지원됐지만 대면결제에서 오는 낙인감과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해소한다.
시스템은 결식아동들이 온라인에서 GS25 편의점의 고품질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시간, 원하는 편의점 지점에서 찾아갈 수 있게 한다.
이용방법은 '서울시 꿈나무카드' 앱을 다운받아 접속한 후 '아동급식카드 20% 할인 혜택' 배너를 클릭한다. 이후 '예약주문' 기능을 통해 도시락, 김밥 등 먹거리를 선택하고 결제 시 꿈나무카드를 등록·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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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의 요청에 따라 GS리테일이 영양가 있고 저렴한 '영양만점도시락'을 개발·판매한다. 개발에는 영양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반찬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결식아동들이 집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결식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동행하는 서울시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