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물놀이시설, 지역축제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방역 대책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고위험군 감염 위험이 높은 무더위쉼터와 경로당,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워터파크 같은 물놀이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임숙영 중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물놀이 행위 자체가 감염 수칙 위배는 아니고 실외 마스크가 의무는 아니다"며 "그러다 물놀이든 축제든 밀집도가 올라가고 사람 간 접촉이 빈번해지므로 마스크, 손씻기, 자발적 거리두기 등 일상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접촉이 많아지고 거리두기가 안되는 환경, 비말 발생이 많아지는 환경은 피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