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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타민D 섭취 '필수'..."아기 아토피 위험 ↓"

입력 2022-07-06 11:31:00 수정 2022-07-06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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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출생 첫해에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eczema)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만성 피부 습진 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영국 사우샘프턴(Southampton) 대학 의학 연구 위원회 역학센터와 사우샘프턴 생명의학 연구센터의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다.

이들은 '산모 비타민D 골다공증 연구(MAVIDOS:maternal vitamin D osteoporosis Study)의 일환으로 임신한 여성 70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쪽에는 1,000IU(국제단위)의 비타민D 보충제를, 다른 그룹엔 위약(placebo)을 임신 14주차부터 출산 시기까지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먹은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생후 1년까지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이 비타민D 보충제를 먹지 않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비타민D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신 중 비타민D를 복용한 여성이 출산 후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했을 때 이러한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이는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의 모유에 더 많은 비타민D가 들어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생후 24개월, 48개월 시기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생후 1년 뒤에는 주변 환경과 같은 다른 영향을 더 많이 받거나,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 출생 후에도 비타민D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의미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MAVIDOS 연구는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4세가 됐을 때 골밀도까지 비교적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보고서도 게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피부과학 협회(British Association of Dermatologists)의 학술지 '영국 피부과학 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7-06 11:31:00 수정 2022-07-06 11:31:39

#아토피 , #비타민D , #임신 , #보충제 ,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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