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혈관이 건강해야 한다. 특히, 혈관 질환은 상태가 안 좋아질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평소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이 아닌 필수, '운동'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혈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으로 추천한다. 일주일에 3~4회, 30분 정도의 걷기 운동은 혈관 건강은 물론, 뼈와 근육, 신경을 모두 조화롭게 해준다. 걷기 뿐만 아니라 등산, 수영, 계단오르기 등도 좋다. 단, 지나치게 무리하다간 오히려 혈압이 오르거나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잠시 짬을 내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보자. 제자리 걸음은 혈관 탄력을 좋게하고, 스트레칭은 심장이나 혈관에 갑자기 피가 몰리지 않도록 해준다.
혈관 건강 지키미 '양파'
양파는 혈관건강에 좋기로 유명한 식품. 양파 속의 퀘세틴 성분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증과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파 속 매운 맛을 내는 '황화아릴'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몸에 열을 내 에너지 소모를 도와 다이어트와 체력증강에도 도움을 준다. 양파에는 뼈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칼슘도 상당히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이나 뼈가 약한 중년들이 먹기에도 좋은 식품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