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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개량백신 4분기부터 접종 시작

입력 2022-08-31 16:35:26 수정 2022-08-31 16: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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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종에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을 오는 4분기에 도입한다.

정부는 연령대별로 50대 이상에게는 접종을 권고하고 2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에게는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1순위는 요양병원·시설 및 그와 유사한 시설의 환자와 종사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2순위는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및 입영장병·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에 속한 사람이다. 이 중 집단시설 관련자를 제외하고는 접종을 권고한다.

3순위는 18~49세 성인으로 권고 대상은 아니지만 접종을 허용한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본부장은 31일 브리핑에서 "4차 접종자의 2가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임상적인 효과가 직접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며 "다만 (전반적인) 임상 결과에서 중화항체값이 상승하는 것을 보면 감염 예방과 중증 사망 효과가 일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의 중증·사망 예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우선적인 배려가 필요한 건강 취약계층부터 접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는 접종 명칭을 정할 때 N차 백신 등으로 이름을 붙였지만 2가 백신 접종부터는 독감(인플루엔자)과 유사하게 ‘동절기 접종’과 같은 식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8-31 16:35:26 수정 2022-08-31 16:35:26

#코로나19 , #개량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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