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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태풍에"…양상추값 오르자 식품업계 '당황'

입력 2022-09-13 17:56:20 수정 2022-09-13 17: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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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폭염과 폭우가 겹치고 최근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양상추 공급량이 크게 줄고 가격은 높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는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양상추를 아예 빼고 제공하는 사례까지 이어지고 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매장에서 버거 등 몇가지 메뉴에 양상추를 정량보다 적게 넣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고 있다.

대신 양상추가 들어가는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기상악화로 양상추 농가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연간 약 4천200t의 양상추를 전국 곳곳에서 공급받고 있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브랜드 써브웨이도 최근 기상 문제로 작황이 나빠지자 양상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써브웨이 일부 매장에서는 앞으로 샐러드 판매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다만 써브웨이는 양상추 외 다른 채소류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양상추 10kg(상품)은 평균 2만8천975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한 달 전 1만7천464원보다 65.9% 오른 수준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예상치 못한 한파가 찾아와 양상추 공급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양상추가 포함된 메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9-13 17:56:20 수정 2022-09-13 17:56:24

#양상추 , #맥도날드 , #폭염 , #힌남노 ,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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