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던 20대 여성이 이를 제지하던 70대 공무원을 폭행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단속하던 고령의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다 강북구청 소속 70대 공무원 B씨에게 발길질하고 얼굴을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가 공무원증을 제시하며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고 설명하자 갑자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전했다.
구청 관계자는 "B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2주 병가를 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9-28 09:50:03
수정 2022-09-28 10: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