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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하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세 두드러져

입력 2022-10-13 11:40:09 수정 2022-10-13 1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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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된다. 이 중 6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높은 발병률이 관찰됐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며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더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조 1차장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의사환자는 1000명당 7.1명으로, 전주보다 44.9% 증가했다. 특히 1~6세 영유아 의사환자는 1000명당 12.1명으로, 1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5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 1차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3만500명대. 9월 둘째 주 이후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3주째 계속해서 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코로나19 유행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기온이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 증가가 우려된다"며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분들께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조속히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0-13 11:40:09 수정 2022-10-13 11:40:09

#독감 , #영유아 , #코로나19 , #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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