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간 위험도가 10월 4주 '중간' 단계로 상향됐다. 지난 5주일간 ‘낮음’에서 상향된 것.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0월 4주(23일~29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23만3322명으로 전주의 17만2000여명 대비 35.5%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3332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17로 2주일 1 이상을 유지했다.
중대본은 "10월 4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평가했다"며 "발생지표 및 대응역량 지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10월 4주 BA.5의 비중은 88.3%로, 전주 87.6% 대비 0.7%p 늘었다. BA.5 비중은 10월1주에는 90.6%였다.
BA.5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F.7 변이는 2.2%로 10월3주의 2.7%보다 0.5%p 감소했다. 역시 BA.5의 세부계통인 BQ.1.1은 1.5%로 1%p 감소했고, BQ.1은 1%로 0.2%p 감소했다. BA.5의 세부계통 변이 검출은 소폭 감소한 모양새다.
반면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는 3.6%로 1%p 증가했고 BA.2.3.20은 1.3%로 10월3주의 1.1%보다 늘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