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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출산한 영국 여성...15만원 청구서에 "어이없어"

입력 2022-11-03 16:00:02 수정 2022-11-03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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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아이를 출산한 영국 여성이 택시 회사로부터 청소요금 청구서를 받고 황당해했다.

1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더 선 등에 따르면 임산부 파라 카카닌딘(26)은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택시를 탔다가 갑작스러운 진통에 뒷좌석에서 아이를 낳았다.

진통은 택시에 탑승한지 약 5분만에 시작됐고, 시속 60km로 달리는 차량에서 카카닌딘은 딸을 출산했다.

그는 5분만에 양수가 터졌다. 택시 기사가 차를 세우는 게 낫겠냐고 물어봤지만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카카닌딘은 이미 딸을 낳은 상태였다. 기다리던 조산사들은 상황을 보고 놀랐고, 카카닌딘은 상황이 비현실적이어서 무서울 틈이 없었다고 전했다.

며칠 후 카카닌딘 앞으로 청구서가 도착했다. 택시 회사인 애로우 택시는 그에게 청소 비용 60파운드(약 10만원)와 요금 30파운드(약 5만원)를 합쳐 90파운드(약 15만원)를 청구했다.

해당 택시 회사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1-03 16:00:02 수정 2022-11-03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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