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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신혼집 구할 때 쌍욕한 이유 "김원효 1억 있다더니..."

입력 2022-11-11 10:16:15 수정 2022-11-11 1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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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결혼 준비 당시 일화를 전했다.

10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심진화와 정주리가 푼돈 조차 아쉬웠던 결혼 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심진화는 “연애 당시 월세도 못 내 집주인을 피해 다니던 시절”이라며 운을 뗐다.

그녀는 “(결혼 전) 김원효가 1억원이 있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보증금 1000만원에 현금 100만원이 전부였다. 하늘 보고 쌍욕했다. 다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라며 분노했다. 이어서 “그래서 내가 가진 돈을 합쳐 총 2300만원으로 결혼했다”고 전한다.

신혼집을 어떻게 구했냐는 질문에 심진화는 “허경환이 돈을 빌려줬고, 침대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사줬다. 동료 개그맨들이 십시일반 도움을 줬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 신애라, 박하선은 “동료들이 결혼을 시켜줬네”라며 감탄한다.

한편 정주리는 “나는 남편이 모아둔 돈이 없다고 해 돈을 모은 후 결혼하자고 약속했던 상태였다”며 “2년 뒤에 혼전 임신으로 갑작스럽게 결혼해 빚만 6000만 원 늘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1-11 10:16:15 수정 2022-11-11 1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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