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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 확대

입력 2022-11-14 11:22:09 수정 2022-11-14 1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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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이 겨울철 유행 대비 중증면역저하자의 보호를 위해 14일부터 이부실드 투약대상자를 확대한다.


이부실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요법제다. 면역저하자나 백신을 접종하고 난 다음에 중증의 이상반응이 생긴 환자에게 이를 투여하면 4시간 이내로 질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항체다.

이부실드 투약 대상은 현재는 혈액암, 장기이식,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중 중증면역저하자 등이다. 여기에 감염병관리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고형암, HIV, 류마티스 환자와 질환에 관계없이 항암화학요법제, B세포 고갈치료 등 심각한 면역저하치료를 받는 중인 환자들도 투약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이부실드 투약을 신청할 수 있는 면역저하 치료 기간도 기존 2~4개월에서 6개월~1년으로 대폭 확대했다.

용량은 기본이 300mg이나 변이주 유행 시에는 600mg으로 증량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300mg 투약자는 투약일로부터 3개월 이하 경과한 경우 300mg 추가 투약, 3개월을 초과한 경우 600mg을 추가 투약할 수 있다.

추진단은 "겨울철 유행을 대비하여 이부실드 투약 대상 확대 및 용량이 증량된 만큼 심각한 면역저하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면역저하자는 이부실드를 투약받아 추가적인 보호를 받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단은 "투약의료기관의 의료진은 변경된 지침을 잘 숙지하여 이부실드 투약 대상에 해당하는 환자가 있을 시 신속하게 투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투약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1-14 11:22:09 수정 2022-11-14 11:22:09

#코로나19 , #이부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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