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2.9% 소폭 상승했으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30%대를 유지해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정부가 진단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4주차(11월20~26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5주 연속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오미크론 BA.5 변이는 검출률이 소폭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우세종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켄타우로스'라 불리는 BA.2.75의 세부계통인 BN.1가 7.7%로 그 뒤를 이었다.
일평균 사망자 수는 49명으로 1주 전(53명)보다는 8.8% 감소했다. 그러나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으로 전주의 399명 대비 15.3% 증가했다.
11월 2주차 확진자를 2주간 관찰한 결과 중증화율은 0.19%, 치명률은 0.09%로 나타났다. 중증화율은 1주 전(0.16%)보다 0.03%포인트, 치명률은 1주 전(0.07%)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로 3주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수는 30만2409명이다.
한편 11월 3주차(11월13~19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2.11%로 전주의 10.68% 대비 증가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누적 71만1642명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